사람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 TOP 9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예전 보다는 위생 관념이나 의학의 발달로 인해 많이 줄어 들었지만 아직까지도 기생충은 우리에 골칫거리 입니다. 실제로 기생충은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의 몸에도 기생하며 영양분을 빼앗습니다. 기생충은 몸 밖에 기생하는 것도 있고 몸 안에 기생하는 것도 있습니다. 몸 밖에 기생하는 기생충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몸 안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있다면 정말 끔찍 합니다. 우리 몸 안에 기생하는 기생충은 대표적으로 어떤게 있을지 TOP 9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P 9

회충 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생충이며 우리 몸의 위, 식도, 소장에서 주로 기생하고 있습니다. 날 것의 채소나 물에서 주로 감염되며 암컷의 크기는 30~40cm, 수컷의 크기는 20cm 이며 수명은 1년 6개월 정도 됩니다. 한국도 80년대 이전에는 회충에 감염된 사람이 많았습니다. 헌데 회충이 근래에 다시 우리에게 알려진 건 2017년 북한 병사가 JSA를 통해 귀순하면서 수 많은 회충이 소장에서 나온 사건이 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발견된 북한 병사의 회충 길이는 27cm 이었습니다. 회충 한 마리가 하루에 약 20만개의 알을 낳으니 주변에 전파가 매우 쉬운 것이 특징 입니다.

 

TOP 8

십이지장충 입니다. 십이지장충은 우리의 소장 윗 부분에서 주로 기생하고 있는 기생충 입니다. 십이지장은 우리 몸의 장 관련 기관에서 가장 짧은 곳 이며 소장이 시작하는 곳 입니다. 십이지장충은 그곳에서 발견되어 이름이 십이지장충으로 붙여진 것 입니다. 십이지장충은 주로 채소를 제대로 씻어먹지 않아 걸리는데 유충이 우리 입으로 들어가게 되면 수분 내 림프관, 혈관을 경로로 하여 우리의 폐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십이지장충이 우리의 혈액을 하루 0.2cc 내외의 양을 빨아먹어 빈혈을 유발 시킬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구토, 설사, 기침 등의 증상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십이지장충의 크기는 암컷의 경우 8~11cm, 수컷의 경우 10~13cm 이며 수명은 2주에서 2개월 가량 입니다.

 

TOP 7

요충 입니다. 요충은 주로 대장에서 기생하고 있으며 소장, 위 등에서도 발견 됩니다. 요충은 우리가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기생충 입니다. 특히 어린아이에게 많은데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고 감염 확률도 높은 편 입니다. 요충의 크기는 수컷은 2~5mm, 암컷은 8~13mm의 길이이며 항문 주위에서 쉽게 발견 됩니다. 항문이 가려울 경우 요충에 감염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가려워서 수면에 방해가 되겠지만 우리 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TOP 6

폐흡충,페디스토마 입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민물게장이나 가재, 다슬기를 통해서 기생충의 유충이 우리 몸에 들어와 주로 감염됩니다. 폐에 병을 일으키며 폐에서 1.5~2.5cm 크기의 주머니를 만들고 기생 합니다. 주머니 안에서 알을 낳고 염증도 유발시켜 우리 몸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페디스토마는 폐에 기생하게 되면 보통 5~6년의 수명으로 생존하며 일부는 폐가 아니라 뇌 등 우리 몸의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뇌에 손상이 발생해 뇌출혈도 발현될 수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페디스토마는 프라지콴텔이라는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TOP 5

간디스토마 입니다. 간디스토마는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제대로 익혀 먹지 않았을 경우 감염이 됩니다. 회충, 요충 등의 길쭉한 모양과는 다르게 가로 8~15mm, 세로 1.5~4mm의 크기로 이파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간디스토마는 이름처럼 우리의 간이나 담관, 담낭에서 기생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기생하면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해 담관염, 담낭염이 생길 수 있으며 이것을 방치하면 담도폐쇄가 생기고 만성 염증으로 담관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황달, 배에 복수가 차거나 야맹증이 생기면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디스토시드 약물로 웬만하면 치료가 가능 합니다.

 

TOP 4

광절열두조충 입니다. 광절열두조충은 연어, 숭어, 농어 등을 사람이 섭취하면서 감염되는 기생충 입니다. 광절열두조충은 우리 몸의 소장에 기생하여 성충으로 성장 합니다. 헌데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가 소장에서 기생하게 되면 우리 몸의 건강이 위협 받게 됩니다. 소화기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식욕도 줄어들게 됩니다. 광절열두조충은 회백색의 색을 띠며 성충으로 성장하면 길이는 2~10m에 이릅니다. 그 거대한 길이는 하나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수 천개의 편절로 연결된 것이며 자기 몸을 조금씩 잘라서 대변을 통해 내보냅니다. 이를 통해 알을 외부로 퍼트리는 것 입니다. 참고로 광절열두조충은 디스토마 약으로 치료가 가능 합니다.

 

TOP 3

갈고리촌충 입니다. 돼지고기를 날 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게 되면 감염될 수 있으며 갈고리촌충의 크기는 2~3m의 길이로 성장 합니다. 일부는 이보다 몇 배 이상 성장하기도 하며 갈고리촌충이 성충으로 성장하면 우리 몸의 소장에서 기생하게 됩니다. 단순히 소장에서 기생하면 우리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문제는 유충이 소장벽을 뚫고 나갈 때 입니다. 이 상태는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지 않지만 유구낭미중층을 일으켜 심각해집니다. 시력상실, 신경장애가 발생할 수 있고 심장, 뇌로 간다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갈고리촌충은 프라지콴텔로 치료가 가능하며 발견 즉시 치료해야 합니다.

 

TOP 2

민촌충(무구조충) 입니다. 민촌충은 4~10m 길이로 성장하며 갈고리촌충과는 차이점이 소장벽을 뚫고 뇌로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것 입니다. 또한 마디마디가 별도로 움직임이 있어서 갈고리촌충과는 다르게 마디가 나뉘어 끊어지게 되면 개별적으로 꿈툴거리며 움직 입니다. 모든 촌충이 그러하듯이 우리 몸에 기생해서 영양분을 빼앗아 먹긴 하지만 길이가 엄청 길어도 실제로 밥 몇 톨 정도의 영양분만 빼앗습니다. 허나 성인은 큰 영향이 없겠지만 어린 아이에게는 빈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발견하면 약물 치료를 해야 합니다.

 

TOP 1

편충 입니다. 편충은 사람의 맹장에서 기생하며 길이는 수컷이 3~4.5cm, 암컷은 3.5~5cm 정도로 성장 합니다. 기생하는 우리 몸의 장내 벽에 머리를 깊게 박고 혈액을 흡혈하거나 세포등의 조직을 녹여 먹습니다. 여러 마리가 우리 몸에 기생하면 빈혈, 복통, 설사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과거보다 감염 확률이 낮지만 주로 오염된 채소에서 올 수 있고 아이들이 흙장난을 할 때 입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니 무엇보다 잘 씻는 습관이 중요 합니다.

 

이상으로 사람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 TOP 9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