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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한국 지역 TOP 10

컨퓨즈 2021. 8. 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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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식주 중 하나인 부동산이 지속적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계층의 양극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한국 내 부동산 투자도 무시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가 2021년 6월에

공개한 2020년 하반기 기준 전국 외국인 토지보유현황자료를 살펴보면 외국인들은 157,489 필지의 253,346,774㎡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됏습니다. 이는 공시지가로만 31조 4,962억 수준 입니다. 국가별로 미국인이 필지 기준 57,418건이며, 중국인이 필지 기준 57,292건으로 미국인과 중국인이 많은 토지를 보유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 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중국인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중국자본의 국내 부동산 유입이 무서운 기세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인의 투자보유 증가세는 매우 가파른 수준입니다. 2011년만 해도 필지 기준 3,515건 이었던 중국인 토지보유가 2020년 기준 57,292건으로 증가한 것은 이를 단적으로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중국인의 국내 시도지역 토지 보유는 어떨까요? 2020년 시도별 보유면적을 기준으로 TOP 10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P 10

인천광역시 입니다. 2020년 중국인은 인천에 214,000㎡면적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필지 7,235건, 공시지가로는 2,057억원 수준 입니다. 2011년과 비교한다면 대폭 증가한 수준입니다. 2011년 중국인이 보유했었던 인천의 토지는 면적으로는 26,000㎡, 필지 246건, 공시지가는 175억원 이었습니다. 두 시기를 비교했을 때 면적은 약 8.23배, 필지는 약 29.4배, 공시지가는 약 11.8배 증가하였습니다. 인천은 중국과 가까운지역인데다 국제공항, 항만도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 지역인데 이에 더해 GTX, 국제여객터미널 등의 다양한 개발이슈가 있어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또한 수도권임에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은 향후에도 중국인들의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TOP 9

경상남도 입니다. 경남 내 중국인의 토지보유도 만만치 않습니다. 2020년 중국인은 273,000㎥면적의 경남 토지를 보유 중 입니다. 필지는 862건, 공시지가는 286억원 입니다. 이는 2011년 대비 증가한 규모이며 당시 중국인의 보유면적은 115,000㎡, 필지 172건 입니다. 공시지가는 127억원 이었던 것이 증명해줍니다. 비교를 통한 증가 수치는 보유면적으로는 약 2.4배, 필지는 약 5배, 공시지가는 약 2.3배 증가한 규모 입니다. 

 

TOP 8

서울특별시 입니다. 2020년 중국인이 서울에 토지를 보유한 면적은 경남과 같은 273.000㎡로 확인 됩니다. 그렇지만

지리적 특성상 서울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가치는 비교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필지는 8,602건 이지만 중국인의 서울 토지보유는 공시지가로만 1조 1,447억원 입니다. 공시지가로만 본다면 중국인이 보유한 토지로는 전국 시도 중 최고

가치 입니다. 한편 2011년과 이를 비교해도 증가세는 예사롭지 않습니다. 당시 필지 722건, 면적 90,000㎡, 공시지가 5,073억원과 비교하면 필지는 약12배, 면적은 약3배, 공시지가는 약2.3배 증가하였습니다. 국내 부동산 상승의 대표 지역인 서울에 중국인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은 한국의 고급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서울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전체외국인 대비 중국인의 비중만 보더라도 2020년 8월 기준 61.2%으로 외국인 3명 중 2명은

중국인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TOP 7

전라남도 입니다. 2020년 전남에 중국인은 325,000㎡의 토지를 보유 중입니다. 필지는 703건, 공시지가로는 173억원

수준 입니다. 공시지가로만 본다면 TOP10에 랭크된 시도 중 가장 낮지만 증가추세는 무시하기 힘듭니다.

2011년 중국인의 전남 토지보유는 필지107건, 면적96,000㎡, 공시지가는 불과 32억원 이었습니다. 그렇지만 9년 뒤인

2020년과 비교하면 필지는 약6.6배, 면적 약3.4배, 공시지가는 약5.4배 증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남도 한때 

차이나타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엇는데 17조원을 투입해 진도에 차이나타운을 건설한다는 소문이 대표적 입니다.

 

TOP 6

충청남도 입니다. 2020년 중국인이 충남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면적 530,000㎡, 필지로는 2,143건, 공시지가로는 388억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1년 면적 78,000㎡, 필지154건, 공시지가 163억원과 비교했을 때

면적은 약6.8배, 필지는 약13.9배, 공시지가는 약2.4배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이는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수치 입니다. 그동안 중국인은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세종시에 중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2020년 필지 256건, 면적 106,000㎡, 공시지가 19억원 수준인데 2011년과 비교했을 때 필지는 약85.3배, 면적은 약53배, 공시지가는 약19배 증가하였습니다.

 

TOP 5

경상북도 입니다. 2020년 중국인의 경북 토지보유는 필지 769건, 면적 541,000㎡, 공시지가 205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필지 126건, 면적 276,000㎡, 공시지가 96억원과 비교한다면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변동 폭이 큰데 필지 약 6.1배, 면적 약 2배, 공시지가는 약 2.1배 증가하였습니다.

 

TOP 4

충청북도 입니다. 2020년 충북에서 중국인의 토지보유는 필지 1,328건, 면적 863,000㎡, 공시지가는 256억원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2011년 필지 129건, 면적 147,000㎡, 공시지가 45억원과 비교한다면 필지는 약 10.3배, 면적은 약 5.9배, 공시지가는 약 5.7배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인접지역인 세종시의 영향이 큰 가운데 오송역세권 개발, 혁신도시개발 등도 중국인의 관심을 모으는 요소로 추정 됩니다.

 

TOP 3

강원도 입니다. 차이나타운으로 얼마 전 큰 홍역을 치렀던 강원도지만 2020년 기준 중국인의 강원도 내 토지보유는 매우 활발했습니다. 2020년 기준 필지 2,255건, 면적 2,419,000㎡, 공시지가는 549억원 규로모 중국인의 강원도 토지보유가 이루어졌습니다. 2011년 필지 228건, 면적 473,000㎡, 공시지가 120억원과 비교한다면 필지는 약 9.9배, 면적 약 5.1배, 공시지가는 약 4.6배 증가하였습니다. 사실 강원도는 그동안 차이나타운과 관련해 말이 많았습니다.

반대 여론이 들끓었던 정동진 차이나타운 논란, 춘천 차이나타운 논란이 대표적 입니다.

다만 중국인의 강원도 내 토지보유는 국내 시도 3위가 말해주듯이 향후 차이나타운의 또 다른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시키기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TOP 2

경기도 입니다. 수도권이 포함된 경기도에서 중국인의 토지보유는 무시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2020년 기준 중국인은 

경기도의 토지를 필지 19,014건, 면적 4,903,000㎡, 공시지가 8,727억원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특히, 2011년 대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는데 당시 중국인들은 필지 713건, 면적 837,000㎡, 공시지가 653억원 수준의 

경기도 토지를 보유했었습니다. 2011년 대비 필지는 약26.7배, 면적은 약 5.9배, 공시지가는 약 13.4배 증가하였습니다.

실제 경기도는 서울과 더불어 최근 중국인의 토지 소유가 집중된 곳 입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경기도가 수도권인데다가 

3기 신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이슈를 갖고있어 더욱 두드러져 보입니다.

 

TOP 1

중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국내 시도 1위는 제주특별자치도 입니다. 2020년 중국인은 제주의 토지를 필지 11,320건, 면적 9,143,000㎡, 공시지가 2,525억원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2011년만 해도 필지 101건, 면적 1,245,000㎡, 공시지가 306억원 규모였는데 2020년은 당시와 비교 불가 수준 입니다. 필지는 약 112.1배, 면적은 약 7.3배, 공시지가는 약 8.3배 증가하였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2002년 4월부터 제주도가 관광업 육성을 위해 도입한 무사증제도, 2010년 부동산투자이민제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실제 제주도 투자이민 이후

투자기한을 채운 외국인 2,101명이 2019년까지 영주권을 획득했는데 이중 대부분은 중국인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중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한국 지역 TOP 10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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