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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 TOP 10

컨퓨즈 2021. 8. 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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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거에는 사람들이 편지나 엽서를 직접 써서 길거리에 배치된 우체통을 통해 발송 하였습니다.

허나 전자우편이라는 E-mail이 보편화된 요즘은 이 같은 풍경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E-mail도 업무나 기타 중요한 개인적인 일을 제외하고 더 간편하게 의사전달이 가능한 SNS에 밀리는 상황 입니다. 이렇게 편지 및 우편의 사용량이

과거에 비해 줄었지만 그래도 편지를 발송하는데 꼭 필요한 우표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발매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렇게 발매되는 우표를 수집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우표에 표기된 액면금액 이상의 가치로 우표를

거래해 재테크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TOP 10

미국의 알렌산드리아 블루보이 포스트마스터 임시 우표 입니다. 우표에 임시라는 단어가 붙게 된 이유는 미국이 1847년 7월 1일 전국적인 우표시스템을 도입하기에 앞서 알렉산드리아라는 지역이 자체적으로 우표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알렌산드리아 블루보이는 1847년 7월 1일 이후부터 전국적인 우표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알렌산드리아 블루보이는 현재 몇 장 존재하지도 않는데 대부분 색상은 옅은 갈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일하게 단 한장만 파란색으로 인쇄되어 전해져 오는데 이로인해 알렉산드리아 블루보이는 매우 희귀한 우표가 되었습니다. 현재 노란봉투에 붙어있는 상태로 보관되어 있는데 1981년 $1,000,000(한화11.5억원)에 거래된 기록이 있습니다. 이후 알렌산드리아 블루보이는 2019년 경매에서 $1,180,000(한화13.6억원)으로 거래되어 그 기록을 경신하기도 하였습니다.

 

TOP 9

미국의 1918년 24센트 제니의 뒤집힌 에러 버전 우표 입니다. 뒤집힌 에러 버전 우표는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듯이

우표 내 디자인된 JN-4 비행기가 거꾸로 인쇄된 채 발매되었습니다. 에러 버전으로는 유명한 우표인데 발매당시 100장의 우표가 이러한 상태였습니다. 100장이 발매된 제니의 뒤집힌 에러 버전 우표는 최초에는 단일 시트형태 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는 이후 블록형태나 낱장 우표 형태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거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제니의 뒤집힌 에러 버전 우표는 많은 거래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 중 가장 높은 금액은 2018년 11월 경매를 통해 18% 구매 프리미엄가격을 포함한 낙찰가 $1,593,000(한화18.3억원) 입니다. 

 

TOP 8

1867년 15센트 에이브러햄 링컨 우표입니다. 남북전쟁 기간에 미국은 전국에 유통되는 우표디자인을 변경 했습니다.

이 시기 우표디자인 변경에는 에이브러햄 링컨과 앤드류 잭슨이 추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럴 사람은 전혀 없겠지만 당시 발매된 이 우표들은 현재도 우편 발송을 위해 붙여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5센트 에이브러햄 링컨 우표는 여러 버전이 있는데 그 중 우표의 재사용 방지를 위해 그릴링 되어 있는 Z 그릴 버전이 매우 희귀 합니다. 2장만이 현존하는 것으로

알려진 Z그릴 버전은 현재 거래를 위해 시장에 나오지도 않는 상황입니다. 2019년 경매를 통해 15% 구매 프리미엄을

포함해 낙찰가 $1,610,000(한화18.5억원) 입니다.

 

TOP 7

독일의 1851년 바덴9 크로이처 에러 버전 우표 입니다. 1851년 독일 바덴주에서 발매한 바덴9 크로이처 우표는 분홍색으로 인쇄될 우표였습니다. 그렇지만 우표에 사용될 녹색이 일부의 9 크로이처 우표에 사용됨으로써 문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당시와는 다르게 현재 존재하는 녹색 9  크로이처 우표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4장의 우표가 현존하는데 그 중 3장은 사용본이고 1장은 미사용본 입니다. 바덴 9 크로이처 에러 버전 우표는 2019년 6월 경매에 등장했는데 $1,730,000(한화19.9억원)에 낙찰된 바가 있습니다.

 

TOP 6

1847년 모리셔스에서 발매된 모리셔스 1&2페니 '우체국' 우표 입니다. 이 우표는 오렌지색으로 된 1페니 우표와 파란색으로 된 2페니 우표로 구성되었는데 발매 당시 영국 신민지 시기였기 때문에 우표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을 모델로 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 모리셔스 1&2페니 '우체국' 우표는 우체국이라는 단어 때문에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디자인 된 우표의 좌측에는 '우체국'이라는 단어가 인쇄됐는데 이게 에러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매우 희귀한 우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모리셔스 1&2페니 '우체국' 우표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대표적으로 1페이 오렌지색 우표와 2페니 파란색 우표가 함께 있는 보르도 커버는 1993년 경매에서 $3,800,000(한화43.9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TOP 5

중국에서 1968년 발매된 '전국이 붉은색이다'라는 우표 입니다. 명칭처럼 이러한 문구가 우표 내 중국지도상에 표기되어있는데 지도 아래에는 노동자, 농민, 군인 등이 함께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이 우표가 현재 높은 가치를 갖게 된 것은 

중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영토문제와 관련되었기 때문입니다. 인접국인 몽골, 미얀마, 부탄과의 국경이 잘못 그려졌고 

스프래틀리군도와 파라셀제도가 빠진 채 디자인 되었으며 더구나 대만은 붉은색으로 칠해지지 않은 상태라 문제가 컸습니다. 이에 중국정부는 판매를 중단해 회수에 들어갔는데 일부는 수집가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수량은 확인되지 않지만 극소량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경매시장에서의 가격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2018년 베이징에서는 이 우표의 미사용본이 $2,000,000(한화23억원)에 거래된 바가 있습니다.

 

TOP 4

1855년 스웨덴에서 발매된 트레스킬링 노란색 우표 입니다. 발매 당시 이 우표는 녹색으로 인쇄되는 것이 계획 되었었고 실제 녹색으로 발매되어 유통되었는데 일부가 노란색으로 잘못 인쇄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늘날에 이르러 높은 가치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단 1장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레스킬링 노란색 우표는 1996년 제네바에서

$2,300,000(한화 26.5억원)으로 거래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10년과 2013년 다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졋는데 이 두 차례의 거래는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TOP 3

1863년 미국에서 발매된 1센트 벤자민 프랭클린 우표 Z 그릴버전 입니다. 명칭처럼 우표에는 벤자민 프랭클린이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1센트 벤자민 프랭클린 Z 그릴버전은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15센트 에이브러햄 링컨 우표 Z 그릴버전

보다도 더욱 희귀한 우표 입니다. 단 2장의 소인된 우표만 현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 한장은 뉴욕 공공 도서관이 보유 중이고 다른 한 장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표의 장당 가치는 $3,000,000(한화34.6억원)수준으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TOP 2

영국령 가이아나에서 1856년에 발매된 1세트 마젠타 우표 입니다. 1센트 마젠타 우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였습니다. 1856년 당시에도 한정 수량으로 제작 되었는데 현재 전 세계에서 단 한 장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마젠타 우표는 신문 유통에 사용될 1센트 마젠타 우표와 편지 발송에 사용되는 4센트 마젠타 우표가 존재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마젠타 우표들은 영국에서 공급된 것들이었고 폭풍으로 인해 마젠타 우표 공급이 중단되자 가이아나에서 자체적으로 소량 제작하게 된 것 입니다. 가이아나가 제작한 품질은 형편 없었고 급기야 위조

방지를 위해 우체국의 서명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높은 가치를 지닌 1센트 마젠타 우표는 네 귀퉁이가 잘린 8각형 형태의 것인데 2014년 6월 $9,480,000(한화109.4억원)에 거래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후 이 우표는 2021년 6월

다시 경매에 올랐는데 이때는 $8,307,000(한화95.9억원)수준으로 경매를 마쳤습니다.

 

TOP 1

모리셔스의 오렌지색 1페니 '우체국' 무도회 초대장의 우표는 2021년에 루드비히스부르크 경매에서 새로운 기록이 탄생되었습니다.  시작가 $4,800,000(한화55.4억원)에서 최종가 $9,700,000(한화111.9억원)을 기록한 것 입니다.

이 무도회 초대장은 과거 모리셔스 주지사 부인이 초대를 위해 발송한 것으로 현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영국 도서관 외에 한 명의 개인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무도회 초대장 우표는 전 세계에 딱 3장만이 존재하고 있는 것 입니다. 허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영국 도서관이 보유한 우표는 판매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유통이 가능한 무도회 초대장 우표는 한 장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우표 TOP 10을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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